살케 04, 무패로 유로파리그 32강행...풀럼은 예선 탈락
2011. 12. 15. 07:04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조기에 32강행을 확정한 살케 04는 라울 곤잘레스와 클라스 얀 훈텔라르 등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가운데 마카비 하이파 원정 경기를 3:0으로 장식하며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살케는 전반 8분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기 시파의 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자책골이 나온 것이다. 살케는 상대 수비수 유리카 불랴트의 자책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리드했다. 불랴트는 살케의 치프리안 마리카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후 살케는 홈팀 하이파와 공방전을 벌였지만,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살케는 후반 28분 수비수 알반 사바의 핸드볼 파울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사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하이파에 페널티킥 찬스를 제공했기 때문. 그러나 티모 힐데브란트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다. 힐데브란트 골키퍼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하이파의 야니프 카탄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실점 위기를 벗어난 살케는 후반 막판 공세를 퍼부으며 2골을 더 추가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마리카가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교체 출전한 안드레아스 비겔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살케에 연속골을 내주며 완패한 하이파는 조 3위로 밀려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한 풀럼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풀럼은 오젠세와의 예선 6차전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 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32강 진출권을 크라쿠프[폴란드]에 뺏겼다.
과거 설기현의 소속팀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벨기에의 안데르레흐트는 홈에서 열린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5:3으로 승리해 예선 전승으로 32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 유럽축구연맹 [UCL-U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12 UEL] 16일 32강 대진 추첨식 개최...32개팀 운명은? (0) | 2011.12.16 |
---|---|
'기차 듀오 출격' 셀틱, 우디네세에 패하며 32강 진출 실패 (0) | 2011.12.16 |
베식타스, 스토크 완파하며 조 1위 확정...PSG는 예선 탈락 (0) | 2011.12.15 |
[11-12 UCL] 16일 16강 대진 추첨식 개최...16개팀 운명은? (0) | 2011.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