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CWC] 푸욜 "산토스와의 결승전은 쉽지 않을 것"
2011. 12. 16. 01:3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지난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전을 치르고 2011 FIFA 클럽 월드컵 개최국 일본으로 건너온 바르셀로나는 15일 저녁[한국시간] 요코하마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알 사드와의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포함 2골을 터뜨린 아드리아누의 활약을 앞세워 4:0의 승리를 거두며 무난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결승전에서 남미 챔피언 산토스와 우승을 다툰다. 대회 개막에 앞서 예상되던 두 팀의 맞대결이 큰 이변이 없이 성사됐다. 산토스는 준결승에서 홈팀 가시와 레이솔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푸욜은 준결승 승리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산토스와의 결승전에 대해 힘든 경기가 되리라 전망했다. 푸욜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두 팀이 서로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재밌는 경기가 예상된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마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산토스에는 그 외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토스의 에이스 네이마르를 향한 경계심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푸욜은 "네이마르가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수비를 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선수다. 나뿐만 아니라 수비 전원이 힘을 모아 그에 맞서야 한다"며 네이마르를 가장 위험한 인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그의 플레이 영상을 몇 차례 봤다. 위대한 선수임에 틀립없다. 젊고 유망한 선수다"라고 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 사드와의 준결승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결장한 가운데 티아구와 함께 중원을 책임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결승이 남아 있는 데 비야가 부상을 당해 팀을 이탈하게 되어 정말 안타깝다. 그래도 그는 우리와 함께 있다. 그에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글을 남기며 팀 동료의 부상을 걱정했다.
한편, 알 사드전에서 선제골과 추가골을 잇따라 폭발시키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끈 측면 수비수 아드리아누는 "평소 2골을 넣을 일이 없기 때문에 낯선 느낌이지만, 기쁘고 행복하다. 뛸 기회가 흔치 않은 이런 무대에서 그러한 결과를 달성하게 되어 만족해하고 있다"며 멀티골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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