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 UEL] 32강 대진 추첨...맨유는 아약스와 대결

2011. 12. 16. 21:34#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잇따라 빅매치가 성사됐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32강전 대진 추첨에서 동병상련의 아약스와 만나게 됐고, 맨체스터 시티 역시 포르투갈의 강호 포르투와 경기를 펼친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6일 저녁[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 이어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도 모두 마무리했다. 그 결과 빅매치가 다수 나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유로파리그[전신 UEFA컵 포함] 32강전에 출전하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인 아약스와 대결을 펼치게 됐고,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우승팀 포르투와 16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맨체스터의 두 클럽은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강한 상대와 경기를 치르게 됨에 따라 토너먼트 1라운드부터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의 라치오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32강전을 갖고, 전 K리그 감독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는 과거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 등이 활약했던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던 포르투갈의 브라가는 32강전에서 터키의 베식타스와 맞대결을 벌이고, 조별 예선 무패로 32강에 진출한 독일의 살케 04는 챔피언스리그 3위를 기록한 체코의 빅토리아 플체니와 상대한다.

예선 전승을 거둔 벨기에의 안데르레흐트는 네덜란드의 알크마르와 맞붙고, 잉글랜드의 스토크 시티는 스페인의 발렌시아와 32강전을 치른다.

조별 예선을 통과한 24개 팀과 챔피언스리그 예선 3위 8개 팀이 대결을 벌이는 유로파리그 32강전은 오는 2012년 2월 17일부터 1차전이 열리고, 2차전은 2월 24일 킥오프한다.

▣ 2011-12 UEFA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 대진 결과

포르투                       vs 맨체스터 시티
아약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vs 아틀레틱 빌바오
잘츠부르크                 vs 메타리스트 카르키프
스토크 시티                vs 발렌시아
루빈 카잔                   vs 올림피아코스
알크마르                    vs 안데르레흐트
라치오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vs 트벤테
빅토리아 플체니          vs 살케 04
비슈아 크라쿠프          vs 스탕다르 리에주
브라가                       vs 베식타스
우디네세                    vs PAOK
트라브존스포르           vs PSV 아인트호벤
하노버 96                   vs 클럽 브뤼헤
레지아 바르사프          vs 스포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