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GK, 부상 당한 비야에 격려의 메시지 전달
2011. 12. 17. 14:46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비야는 지난 15일 요코하마 인터내셔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사드와의 2011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막판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심한 고통을 호소한 비야는 그대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고, 검사 결과 정강이뼈 골절이라는 판명을 받았다.
비야는 이번 부상으로 최소 4-5개월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는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오는 6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에서 공동 개최되는 유로 2012 본선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스페인 대표팀 주장 카시야스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을 통해 부상을 당한 비야를 위로했다. 카시야스는 비야가 자신들과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소속의 선수지만,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만큼 동료의 부상 소식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걱정하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카시야스는 "이것은 나의 동료이자 친구인 비야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빨리 회복해. 우리가 입는 클럽 유니폼의 색깔이 달라도 우정은 변하지 않을 거야. 축구계에는 너 같은 선수가 필요로하고 있어"라고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다리 부상으로 클럽 월드컵 대회를 포기하고 곧바로 고국 스페인으로 돌아간 비야는 조만간 부상 부위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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