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세비야 상대로 6골 폭발
2011. 12. 18. 23:09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세비야 원정 경기에서 6:2의 대승을 거뒀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호세 카예혼, 앙헬 디 마리아, 하밋 알틴톱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홈팀 세비야를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바르셀로나를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전반 10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린 레알은 전반 37분 카예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홈팀 세비야를 여유 있게 앞서 갔다. 전반 41분에 호날두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러나 전반 44분 수비수 페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한 명이 부족해진 레알은 후반전 반격에 나선 세비야에 계속해서 공격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실점을 내줄 뻔한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다.
페페의 퇴장으로 다소 수세에 몰렸던 레알은 후반 22분 디 마리아의 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레알은 후반 24분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막판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막강 공격력을 자랑했다.
레알은 후반 29분 세비야의 마누 델 모랄이 거친 파울을 범하면서 퇴장을 당하자 공세를 퍼부었고, 호날두와 하밋 알틴톱이 연속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그 5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세비야를 상대로 5골 차이로 리드를 지킨 레알은 후반 추가 시간에 알바로 네그레도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지만, 최종 스코어 6:2로 승리했다.
한편, 세비야전에서 3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끈 호날두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리그 20골로 개인 득점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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