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퀸즈 파크전에서 2:0 승리...박지성은 결장
2011. 12. 18. 23: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8일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원정팀 맨유 쪽에서 나왔다. 맨유는 전반 1분 웨인 루니의 골로 기선을 잡았다. 루니는 발렌시아의 패스를 선제골로 마무리하며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 나간 맨유는 이후 추가골과 인연이 없었다. 전반 23분 대니 웰벡이 퀸즈 파크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됐다. 그리고 전반 27분에는 조니 에반스의 헤딩슛마저 골대에 맞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에반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슛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전반전 추가 득점에 실패한 맨유는 후반 11분 퀸즈 파크와의 격차를 2골로 벌렸다. 추가골을 터뜨린 주인공은 마이클 캐릭이었다. 캐릭은 중앙선 근처에서 단독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캐릭은 환상적인 플레이로 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캐릭의 추가골로 여유를 찾은 맨유는 후반 18분 웰벡을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했다. 큰 성과는 없었지만, 맨유는 공격을 주도하며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3분 필 존스의 오른발 슈팅이 다시 한 번 골대에 맞는 불운을 겪은 맨유는 후반 막판 잇따라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루니와 나니를 빼고 라이언 긱스와 애쉴리 영을 차례로 기용했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끝났다.
한편, 벤치에서 대기하던 박지성은 이날도 결장했다. 꾸준히 몸을 풀면서 출전을 기대했던 박지성은 끝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며 리그 3경기 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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