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선두와의 격차 좁히기 어렵지만, 도전할 것"
2011. 12. 19. 07:32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최근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던 아스날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아스날은 후반 막판까지 매서운 반격에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번번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패전은 피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리그 1위 맨시티와의 격차가 승점 12점으로 벌어졌다. 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더 뒤로 물러나게 됐다. 아스날은 첼시에 이어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벵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승점)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로선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이겼을 경우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6점이었다. 후반기에 돌아오는 선수가 있어 팀은 더 강해질 것이다. 그래도 맨시티와의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린 도전할 것"이라며 리그 우승 꿈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벵거 감독은 이어 후반전 맨시티의 수비수 미카 리차즈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 "나는 보지 못했다. 그러나 로빈 반 페르시가 확실한 페널티킥이었다고 말했다. 판정에 운이 없었지만, 우린 제대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후반 초반 부상을 당한 수비수 요한 주루에 대해 "우린 현재 4명의 수비수가 없는 상황이다. 첫 번째 부상자도 수비수였다. 그렇다고 17명의 수비수를 획득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계속해서 부상 선수가 발생되는 부분에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맨시티전에서 패한 아스날은 오는 22일 목요일 새벽에 열리는 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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