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토트넘, 리그 우승 가능해"

2011. 12. 20. 03:56#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산드로가 자신이 속한 토트넘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홈에서 열린 선더랜드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 로만 파블류첸코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지난 주말 스토크 시티에 당한 패배를 만회했다. 그리고 첼시를 승점 2점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3위에 오르며 리그 선두권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현재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7점이다. 앞으로 충분히 우승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산드로는 선더랜드전을 마친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의 리그 우승에 대해 언급하며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산드로는 "우린 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들할 수 있다"라고 말한 뒤 "왜 그게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자신들도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어 주중에 열릴 예정인 첼시와의 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해 자신감을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산드로는 "첼시전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다. 그러나 우리에겐 홈팬들이 있다.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자신감이 더 높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리그에서 홈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토트넘이 난적 첼시와의 경기에서 홈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팀의 경기는 23일 새벽[한국시간] 5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킥오프한다. 토트넘은 최근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5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