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FW 스터리지 "우승 경쟁 밀렸다고? 바보같은 생각"
2011. 12. 20. 08:09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첼시는 리그 15라운드에서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1의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에 끝난 위건과의 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을 버티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승점 3점을 추가했어야 하는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그 결과로 첼시는 리그 3위에서 리그 4위로 떨어졌고,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9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위건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스터리지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스터리지는 "우린 막판에 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망쳤다.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싸웠지만, 좋은 형태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누구에게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돼버렸다"며 위건전 경기 결과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그러나 위건전 무승부로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주장하며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터리지는 "프리미어리그는 상위 6위 어떠한 팀도 우승 가능성이 존재한다. 우리도 그 중 하나다.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아직 5개월이 남았다. 첼시가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보다.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말하며 리그 우승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첼시는 오는 목요일 새벽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리그 3위 토트넘과 리그 17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페르난도 토레스를 제치고 올 시즌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스터리지는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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