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엘니 "팀을 위해서라면 측면도 괜찮아"
2011. 12. 21. 05:4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지난 2010년 여름 로리앙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코시엘니가 최근 소속팀 아스날이 측면 수비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위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스날은 시즌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지금 측면 수비수 대란을 겪고 있다. 오른쪽 수비수 키에른 킵스가 부상 복귀를 앞둔 가운데 아스날은 바카리 사냐[발목], 안드레 산토스[발목], 칼 젠킨슨[허리]과 같은 측면 수비수가 모두 부상을 당하며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때문에 중앙 수비수인 코시엘니를 비롯해 토마스 베르마엘렌, 요한 주루 등이 측면 수비도 겸해야 한다. 아스날은 그중에서도 스피드를 갖춘 코시엘니를 측면 수비 자원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코시엘니는 구단 공식 매거진을 통해 "동료들이 농담삼아 나를 흰둥이 카푸[브라질 출신의 측면 수비수]라고 부른다"라고 운을 뗀 뒤 "나는 프로 선수를 왼쪽 수비수로 시작했다. 때문에 측면 수비수 역할도 가능하다. 당시 2부 리그였지만, 간간이 측면 수비를 봤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팀을 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기쁘다"며 측면 수비수로의 전향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올 시즌 리그 14경기를 포함 총 19경기에 출전한 코시엘니는 측면 수비수의 부상이 속출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몇 차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다.
코시엘니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 리그 17라운드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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