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연말 복귀 못해서 아쉬워"
2011. 12. 22. 02:40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11월 초 홈 경기로 치러진 나폴리와의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예선 4차전에서 후반 초반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가 끝난 뒤 검사를 받은 결과 쇄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수술대에도 올랐다. 6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올 연말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슈바인슈타이거도 12월 마지막 2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슈바인슈타이거의 부상 복귀는 올해를 넘겨 내년으로 미뤄졌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 뮌헨으로서는 휴식기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굳이 무리할 이유가 없다는 계산 때문.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번 부상으로만 두 달 넘게 결장하게 됐다.
이에 대해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통신사 'DAPD'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안에 복귀하기 위해 지난 3주 동안 매일 훈련을 실시했다. 그래서 실망이 크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2경기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에겐 사기를 높이고 휴식기에 들어갈 수 있었던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복귀전이 내년으로 미뤄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부상 여파로 2011년 대미를 장식한 쾰른과의 리그 17라운드를 비롯해 VfL 보쿰과의 컵대회에 모두 결장한 슈바인슈타이거는 내년 1월 중순에 열리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리그 18라운드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뮌헨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번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총 14경기에 출전해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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