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네이마르, 바르샤로 오면 대환영이야"

2011. 12. 22. 14:20#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리오넬 메시가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네이마르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질의 신성으로 불리는 산토스 소속의 공격수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AC 밀란, 첼시, 아스날 등 유럽 유수 클럽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일본에서 열렸던 2011 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결승전 직후 직접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을 찾아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유럽 현지 언론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구단 측과 이미 구두로 계약 협상을 마쳤다는 추측성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환영한다면서 네이마르의 이적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크리스마스 휴가차 모처럼 고국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메시는 현지 시간으로 2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서 취재진들을 만난 자리를 통해 네이마르에 대해 언급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메시는 "네이마르는 좋은 선수다. 그와 같은 선수가 바르셀로나로 오게 된다면 대환영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에 대한 네이마르의 평가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선수에게 칭찬을 받는 것은 매우 소중하다"며 자신을 극찬해준 네이마르에게 고마움도 표시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올해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된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다짐했다. 그는 "나는 항상 클럽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우승하고 싶어 한다. 불행하게도 대표팀에서는 아직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희망과 열정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