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MF 비달, 팀 동료와 함께 10경기 출전 정지
2011. 12. 22. 15:2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칠레 축구협회[ANFP]는 현지 시간으로 21일 유벤투스 소속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을 포함 대표팀 5명 선수에게 규율을 어겼다는 이유로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비달을 비롯해 카를로스 카르모나[아틀란타], 호르헤 발디비아[팔메이라스], 장 베우세요르[버밍엄 시티], 곤잘로 하라[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칠레 대표팀의 주축 선수 5명은 지난 11월에 우루과이, 파라과이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를 앞두고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놀다 숙소로 귀가해 구설수에 올랐다. 칠레의 클라우디오 보르기 감독은 당시 "대표 선수로 적적치 않은 행동이었다"라고 전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들을 과감하게 대표팀에서 제외시켰다.
이후 ANFP는 5명의 선수들에 대한 철저한 자체 조사를 진행했고, 이들이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술을 마셨다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A매치 10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또한, 월드컵 예선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보너스도 3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5명의 선수는 앞으로 친선 경기를 포함한 A매치 10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됨에 따라 1년 정도는 대표팀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는 브라질 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하는 칠레 대표팀에도 큰 손실이다. 보르기 감독이 이끌고 있는 칠레는 현재 남미 예선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5위를 달리고 있다.
'# 국제축구연맹 [NATI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치니치,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통산 5번째 (0) | 2011.12.23 |
---|---|
맨시티 MF 투레,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 선정 (0) | 2011.12.23 |
대한민국, 차기 감독 확정...새 사령탑은 최강희 감독 (0) | 2011.12.21 |
[2011 CWC] 산토스 감독 "메시, 역시 세계 최고" (0) | 2011.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