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MF 투레,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 선정
2011. 12. 23. 08:43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아프리카 축구연맹[CAF]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야 투레가 2011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프라카 올해의 선수는 아프리카 53개국 감독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2011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투레는 지난 4월과 5월에 열린 FA컵 준결승[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결승전[스토크 시티]에서 모두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리그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맨시티가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시티의 핵심 멤버로 입지를 넒히며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투레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투레는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자국 대표팀으로 뛰며 코트디부아르의 본선 진출을 도왔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투레는 가나의 미드필더 안드레 아예우와 말리 출신의 세이두 케이타를 따돌리고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코트디부아르 선수로는 2009년 디디에 드록바의 수상에 이어 2년 만이다. 드록바는 지난 2006년과 2009년 사무엘 에투[카메룬], 마이클 에시엔[가나]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튀니지의 오사마 다라기는 아프리카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뽑혔고,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나이지리아의 페르페투아 은코차가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올해의 아프리카 팀에는 보츠와나 남자 대표팀과 카메룬 여자 대표팀이 선정됐고, FIFA 랭킹 95위의 니제르를 사상 처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 올려놓은 하루나 둘라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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