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필 존스, 위건전 출전 가능해"
2011. 12. 24. 03:06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존스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크레이븐 커트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공중볼 경함 중 클린트 뎀프시에게 얼굴을 가격당한 뒤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전반 20분 애쉴리 영과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광대뼈 골절로 6주 정도는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전하며 존스의 상태를 크게 걱정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괜한 걱정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2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존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히며 27일로 예정된 위건과의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퍼거슨 감독은 "존스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다. 그는 월요일 정도에는 몸이 괜찮아질 것이다"며 "존스는 턱이 부어있지만, 금이 가거나 골절을 당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풀럼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애쉴리 영에 대해 "상황이 좋지 않다. 우린 그의 출혈이 멈추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출혈 범위가 꽤 넓어 영은 앞으로 몇 주는 그라운드에 서지 못할 것이다"면서 안타까워 했다.
끝으로 퍼거슨 감독은 계속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현재 우린 한 명이 복귀하면 다른 한 명을 잃는다. 우리에게는 쉬운 시기가 아니다. 하지만, 이를 잘 헤쳐나가야 하고 선수들은 그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수비의 핵 네마냐 비디치가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맨유는 현재 말 그대로 부상 병동이다. 대런 플레처, 안데르손, 톰 클레버리, 마이클 오웬 등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영마저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선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맨유는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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