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감독 "훌륭한 전반기 보냈어"
2011. 12. 26. 14:4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잇따라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울버햄튼 원정 경기의 승리를 시작으로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무패 행진을 벌였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토트넘은 리그 17라운드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적이다. 이런 흐름이라면 리그 우승도 도전해볼 만하다. 우스갯소리가 절대 아니다. 리그 1-2위 맨시티, 맨유와의 승점 차이가 다소 있지만,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추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토트넘은 리그 1-2위와 경쟁을 벌일 정도로 이번 시즌 전반기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는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레드냅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레드냅 감독은 노르위치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훌륭한 전반기를 보냈다. 처음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승점 35점을 획득하는 경이로운 성적을 냈다. 최상의 결과다"라고 말하며 리그 전반기 성적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시즌을 거듭할수록 빅4에서 생존하기가 힘들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드냅 감독은 "리버풀, 아스날, 첼시가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빅4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레드냅 감독은 리그 18라운드 상대인 노르위치에 대해 "노르위치는 환상적이다. 정말 잘하고 있다. 승격한 모든 팀들이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순항을 이어온 가운데 전반기 2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리그 9위의 노르위치 원정 경기를 치르고, 31일에는 스완지 시티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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