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또 무승부...18R에서 풀럼과 1:1로 비겨
2011. 12. 27. 05:2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첼시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리그 18라운드에서 먼저 선제골을 득점한 뒤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위건, 토트넘전에 이어서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모처럼 선발로 출전한 첼시는 전반 초반 공세를 펼친 원정팀 풀럼에 연이은 슈팅을 허용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를 조금씩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첼시는 전반 16분 토레스의 발리슛으로 풀럼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리고 연속골의 주인공 다니엘 스터리지와 오리올 로메우의 슈팅으로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슈팅이 위력은 없었다. 결국, 전반전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후반전에 돌입한 첼시는 후반 2분 풀럼의 골문을 열었다.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진 것이다. 왼쪽에서 올라온 애쉴리 콜의 크로스를 후안 마타가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풀럼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마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첼시는 이후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풀럼에 동점골을 실점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첼시는 골문 앞에서 풀럼의 에이스 클린트 뎀프시에게 골을 내줬다.
동점골을 실점한 첼시는 선수 교체를 시도하며 다시 공세에 나섰다. 이날 경기내내 무기력했던 프랭크 램파드를 빼고 플로랑 말루다를 투입했고, 후반 26분에는 스터리지 대신 디디에 드록바를 출전시키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선수 교체로 공격력을 좀 더 강화한 첼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상대 골대를 두들겼다. 오른발, 왼발, 머리를 이용해 가리지 않고 슈팅을 날렸다. 후반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갔지만, 끝내 첼시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많은 결정적인 슈팅이 풀럼의 수문장 데이비드 스톡데일 골키퍼의 선방에 모두 막히면서 무위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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