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내 열정은 잉글랜드에 있다"
2011. 12. 27. 06:43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 번 잉글랜드 복귀를 시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첼시를 떠난 뒤 계속해서 잉글랜드 복귀설이 나돌았던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거쳐 지금은 스페인의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잉글랜드행의 소문만 무성했다.
그런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영국 공영 방송사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나를 위해서도 좋은 경험이다. 레알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클럽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면서 현재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언젠가는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의 열정은 잉글랜드에 있다.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가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잉글랜드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재차 잉글랜드 복귀를 예고했다.
2004년 첼시의 감독직에 오르며 2007년까지 잉글랜드 무대를 평정한 무리뉴 감독은 리그 우승 2회와 FA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의 터줏대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능가할 수 있는 지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퍼거슨 감독 후임 후보로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특유의 입담으로 늘 화제가 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2014년 여름 잉글랜드로 돌아올 경우 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된다. 그 시기는 현 소속팀의 성적에 따라 앞당겨 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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