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뉴캐슬 3:1로 격파...벨라미 2골

2011. 12. 31. 11:19#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리버풀이 2011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리버풀은 홈에서 뉴캐슬을 완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리버풀은 31일 새벽[한국시간] 앤필드에서 열린 리그 19라운드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크렉 벨라미가 2골을 터뜨린 활약을 앞세워 3:1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34점을 확보하며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5위로 도약했고, 동시에 빅4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가 출전 정지 징계로 결장한 가운데 리버풀은 뉴캐슬을 맞아 앤디 캐롤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고, 벨라미와 스튜어트 다우닝 등을 측면 공격수로 포진시켰다.

리버풀은 전반전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원정팀 뉴캐슬이 먼저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의 자책골로 뉴캐슬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뉴캐슬의 요안 카바예가 헤딩슛 한 것이 아게르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됐다.

수비수 자책골로 0:1로 끌려간 리버풀은 아쉬워했지만, 실망하지는 않았다. 실점 후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3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에서 찰리 아담이 올려준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흘러나오는 것을 벨라미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벨라미의 만회골로 전반을 1:1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중반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2분 벨라미의 프리킥이 그대로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교체로 출전한 스티븐 제라드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3:1로 홈팀 뉴캐슬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