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대표팀, 튀니지와 0:0 무승부...연승 행진 마감
2011. 12. 31. 11:51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축구계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 감독이 이끄는 카탈루냐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31일 새벽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투니지와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카탈루냐는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이날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주축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와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비롯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제라드 피케, 안드레우 폰타스가 선발 출전했고, 골문은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가 지켰다. 그 외 AS 로마의 보얀 크르키치와 에스파뇰 소속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튀니지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아미네 세르미티와 아프리카 챔피언 클럽 에스페란스의 미드필더 유스프 마사크니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는 홈팀 카탈루냐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바르셀로나 선수가 중심이 된 카탈루냐는 높은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며 튀니지를 상대로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골은 나오지 않았다. 카탈루냐는 후반 막판까지 튀니지의 골문을 위협하면서도 끝내 열지는 못했다. 카탈루냐는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면서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과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골 사냥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튀니지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한 카탈루냐는 0:0으로 경기를 마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카탈루냐는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바르셀로나, 헤로나, 레리다, 타라고나]으로 스페인 축구협회와는 다른 독자적인 비공인 축구협회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크리스마스 전후로 다른 나라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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