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성' 네이마르, 남미 올해의 선수에 선정
2012. 1. 1. 13:48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우루과이 최대 일간지 '엘 파이스'가 선정하는 2011년 남미 올해의 선수에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뽑혔다. 네이마르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130표를 득표하며 칠레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70표]와 팀 동료 파울로 엔리케 간소[33표] 등을 가볍게 따돌리고 남미 최고의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3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모두 날렸다. 참고로 남미 올해의 선수는 남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000년 호마리우 이후 무려 11년 만에 브라질 선수로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소속팀 산토스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프로리그인 세리에 A에서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렸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챔피언스리그]에선 결승전골을 포함 6골을 기록하며 산토스를 남미 챔피언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활약을 앞세운 네이마르는 생애 첫 남미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현재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유럽 빅클럽으로부터 계속해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남미 올해의 감독에는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오스카 타바레즈 감독이 2년 연속 수상했다. 타바레즈 감독은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4강 진출에 이어 올해에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를 우승시키며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남미 베스트일레븐에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간소[브라질], 후안 로만 리켈메[아르헨티나], 바르가스[칠레], 헤르난 바르코스[아르헨티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 '엘 파이스' 선정 남미 베스트일레븐 [현소속팀, 선수 국적]
□ GK : 조니 헤렐라[유니버시다드 데 칠레, 칠레]
□ DF : 네이세르 레아스코[LDU 키토, 에콰도르], 마르코스 곤잘레스[유니버시다드 데 칠레, 칠레], 로란도 스키아비[보카 주니어스, 아르헨티나], 클레멘트 로드리게스[보카 주니어스, 아르헨티나]
□ MF : 에기디오 아레발로 리오스[보타포고-티후아나, 우루과이], 파울로 엔리케 간소[산토스, 브라질], 후안 로만 리켈메[보카 주니어스, 아르헨티나]
□ FW : 네이마르[산토스, 브라질], 헤르난 바르코스[LDU 키토, 아르헨티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유니버시다드 데 칠레,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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