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골' 아스날, 홈에서 고전 끝에 퀸즈 파크 격파
2012. 1. 1. 11:47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날은 한국 시간으로 새해 첫 날에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리그 19라운드에서 후반 중반에 터진 반 페르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날은 첼시와 리버풀을 따돌리고 리그 4위에 오르며 모처럼 빅4 진입에 성공했다.
제르비뉴와 마루앙 샤막을 벤치에 앉히고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테오 월콧을 좌우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킨 아스날은 전반전부터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리그 득점 1위 반 페르시는 페널티 박스에서 연속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대부분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마무리에서 정교함이 부족했다.
퀸즈 파크를 상대로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아스날은 후반전도 공세에 나서며 상대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쉽사리 골은 나오지 않았다. 아스날은 골키퍼와 맞서는 1:1 찬스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11분 아론 램지의 패스를 받은 월콧이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아스날은 선제골을 위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후반 15분 마침내 골을 터뜨렸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아르샤빈이 찔러준 패스를 반 페르시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퀸즈 파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역시 반 페르시였다. 이 골은 반 페르시의 리그 17호 골이다.
반 페르시의 왼발로 0:0의 흐름을 깨트린 아스날은 이후에도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을 없었다. 아스날은 반 페르시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2011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프리미어리그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2011년을 마감한 박주영은 최근 5경기 연속 명단 제외라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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