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분데스리가 우승, 우리에게 가장 중요"

2012. 1. 2. 21:31#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22, 독일]가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올 시즌 반드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을 다시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그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독일 최고의 축구 명가로 여겨지는 뮌헨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때문에 뮌헨은 이번 시즌 다시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라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순조롭다. 뮌헨은 전반기를 마친 현재 12승 1무 4패 승점 37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 뮌헨은 다소 불안하게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리그 1위를 고수하며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천천히 내딛고 있다. 리그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그 뒤를 이어 살케 04가 매섭게 추격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뮐러는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분데스리가를 지배할 것이다. 우린 리그 타이틀을 쟁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면서 "분데스리가 우승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 아마 가장 중요한 트로피라고 생각한다"며 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뮌헨이 리그 우승을 놓쳤을 때 선택은 하나뿐이다.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팬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지난 시즌 놓친 우승을 이번 시즌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뮐러는 계속해서 "도르트문트가 리그 우승을 하는 모습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이번 시즌 우린 그들을 승점 3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며 도르트문트에 만큼은 결코 우승을 양보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전반기 막판 3연승을 질주하며 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뮌헨은 오는 21일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리그 18라운드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