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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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힐 "승리할 수 있었지만, 운이 없었다"
[팀캐스트=풋볼섹션] 호주 축구 대표침의 간판 미드필더 팀 케이힐[33. 뉴욕 레드 불스]이 일본전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호주는 4일[이하 한국시간] 사이타마 스타디움[일본]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이로써 호주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B조에서는 호주를 비롯해 오만, 요르단, 이라크 네 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고, 호주는 6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점으로 그룹 3위를 달리고 있다.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홈팀 일본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호주는 후반 37분 터진 토미 오어의 선제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
2013.06.05 -
대한민국은 위기에 몰렸고, 일본은 가장 먼저 본선행
[팀캐스트=풋볼섹션] 어제, 오늘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같은 무승부를 거두었음에도 대한민국은 고개를 숙였고, 일본은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B조 6차전 경기에서 레바논과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날 무승부로 대한민국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본선 진출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레바논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조 선두로 나서게 됐지만, 본선행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남은 두 경기의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전날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일본과 ..
2013.06.05 -
'불안한 선두' 대한민국, 홈 2연전에 본선행 달렸다
[팀캐스트=풋볼섹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행보가 불안하다. 현재로서는 본선행을 안심할 수 없다. 최악의 경우 탈락도 불가피하다. 최강희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대한민국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원정 경기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서 레바논과 1:1로 비겼다. 그것도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어 간신히 패전을 면했다. 졸전은 아니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지을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다. 대한민국 축구의 고질병인 결정력 부재가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을 막을 뻔했다. 대한민국은 선제골을 실점한 전반 초반을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가 거듭될 수록 대한민국의 일방적인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공격진들의..
2013.06.05 -
혼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하겠다"
[팀캐스트=풋볼섹션] 일본을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으로 이끈 혼다 케이수케[26, CSKA 모스크바]가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일본은 4일[이하 한국시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경기에서 호주와 1:1로 비기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일본은 1998년 이후 5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일본은 후반 막판 호주에 선제골을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혼다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혼다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귀중한 동점골을 뽑았다. 혼다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호주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한 일본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월..
2013.06.04 -
스페인,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 명단 발표...알론소 제외
[팀캐스트=풋볼섹션]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나설 23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컨페더레이션스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 공개했다. 총 23명의 선수가 이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 대표팀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스페인의 중원을 책임졌던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허벅지 부상 여파로 제외됐다. 알론소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하비 가르시아와 레알 베티스에서 뛰고 있는 베냐트 에체바리아가 아쉽게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이 두 선수는 지난달 발표된 예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델 보스케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반면, 조세 무리뉴..
2013.06.03 -
'전차군단' 독일, 미국에 3:4 패배...A매치 연승 마감
[팀캐스트=풋볼섹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독일 축구 대표팀이 자국 출신의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에 패하며 A매치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독일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RFK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독일은 올해 들어 계속해서 이어오던 A매치 연승을 4경기에서 끝내게 됐다. 소속팀 일정으로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주전들의 공백이 아쉬웠다. 지난달 에콰도르를 상대로 4골을 폭발시켰던 독일은 미국전에서도 막강 화력을 자랑했지만, 수비가 불안했다. 독일은 전반 13분 미국의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데 이어 3분 뒤 수문장 마르크 안드레 터 스테겐 골키퍼의 자책골까..
2013.06.03 -
'네이마르 침묵' 브라질, '종가' 잉글랜드와 2:2 무승부
[팀캐스트=풋볼섹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잉글랜드를 맞아 안방에서 우세한 경기를 했음에도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브라질은 3일 새벽[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두 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칠레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발표한 공격수 네이마르를 비롯해 헐크, 프레드, 오스카 등을 선발로 내세운 브라질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에만 19개의 슈팅을 날리며 쉴 새 없이 잉글랜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반면, 웨인 루니가 공격을 이끈 잉글랜드는 고작 3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반전 골..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