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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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외국인 선발? 과거에도 있었어"
[팀캐스트=풋볼섹션]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안토니오 콘테[45] 감독이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인 출신 선수 발탁에 대해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웃어 넘겼다. 콘테 감독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출신의 선수도 두 명이나 포함이 됐다. 삼프도리아 소속의 공격수 에드르와 팔레르모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프랑코 바르케스가 주인공이다. 바르케스는 어머니가 이탈리아 태생이며, 에데르 역시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이에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비롯한 다른 이탈리아 축구인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순수한 이탈리아인으로만 꾸려져야 한다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2015.03.24 -
인자기 감독 "평생 밀란에 남고 싶다"
[팀캐스트=풋볼섹션] '위기의 남자' 필리포 인자기[41, 이탈리아] 감독이 칼리아리를 상대로 승리하며 큰 위기를 넘긴 가운데 평생 AC 밀란에 남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AC 밀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 A 28라운드 경기에서 칼리아리를 3:1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프랑스 '듀오' 제레미 메네즈와 필리페 멕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질 위기에 놓인 인자기 감독을 구했냈다. 출발이 산뜻했다. 밀란은 전반 21분 '믿을맨' 메네즈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메네즈는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해 칼리아리의 골망을 출렁였다. 한 골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밀란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반격에 나선 칼리아리에 동점골을..
2015.03.22 -
'전설' 사네티 "인테르, 세대교체 중...기다려야"
[팀캐스트=풋볼섹션] '전설' 하비에르 사네티[41, 아르헨티나]가 극도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인테르나치오날레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과도기를 겪는 중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인테르나치오날레[이하 인테르]는 명실상부한 이탈리아 최고의 축구 명문 클럽이다. 지금까지 총 18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꿈의 무대'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젠 모두 과거에 지나지 않는다. 인테르는 2010-11시즌 컵대회 우승을 마지막으로 우승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승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5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도 부진이 반복되며 간신히 리그 7위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기대를 모았던 유로파리..
2015.03.21 -
'동반 부진' AC 밀란은 역전패...로마는 영패
[팀캐스트=풋볼섹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들의 부진이 쉽게 끝나지 않고 있다. AC 밀란을 비롯해 AS 로마, 인테르나치오날레가 나란히 동반 부진에 허덕이며 시즌 막판 힘든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현역 시절 이탈리아는 물론이고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골잡이' 필리포 인자기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AC 밀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원정 경기로 치러진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 A 27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덜미를 잡혔다. 1:2의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밀란은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며 리그 10위에 머물고 말았다. 밀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전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마티아 데스트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렸다. 데스트로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하던 밀란은 승리를 ..
2015.03.17 -
혼다 "역전패한 밀란, 정신 재무장 해야 돼"
[팀캐스트=풋볼섹션] 이탈리아 최고 명문 AC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28, 일본]가 피오렌티나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팀 전체의 정신력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AC 밀란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밀란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A 2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며 또 승리를 날렸다. 선제골을 넣고 앞서다 후반 막판 홈팀 피오렌티나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내리 2골을 허용하며 무너져내렸다. 이날 패배로 3경기 연속 승리를 놓친 밀란은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필리포 인자기 감독의 자리는 더욱 흔들리게 됐다. 인자기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계속되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피오렌티..
2015.03.17 -
'탈락' 프란델리 감독 "협회에 사임 의사 전달했다"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체사레 프란델리[56]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예선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후임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우루과에 0:1로 졌다. 이 패배로 이탈리아는 조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회 연속 월드컵 예선 탈락이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축구종가' 잉글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끝에 2:1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역시 이탈리아다는 찬사가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그러나 코스타리카, 우루과이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최악의 결과를..
2014.06.25 -
키엘리니 "심판, 부끄러운 줄 알아라"
[팀캐스트=풋볼섹션] 이탈리아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29, 유벤투스]가 이빨 공격을 가한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열린 우루과이와의 조별 라운드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상상하지 않았던 끔찍한 패배다. 이 패배로 16강 진출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1승 2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2회 연속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탈리아는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후반전 팽팽하게 맞선 후반전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퇴장을 당했고, 수비수 키엘리니는 수아레스에게 깨물리는 황당한 일까지 격었다. 키엘리니는 수아레스에게 물린 자국을 보여주며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
201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