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38)
-
울산, 인천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매치리포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 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6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승부를 벌이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인천은 서울에 이어 전북과 연달아 비기며 저력을 과시했다. 울산은 17일 문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K리그 3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7점]은 광주[6점]를 끌어내리고 마침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크고 작은 풍파를 겪고 있지만, 울산의 리그 3연패를 향한 긴 항해는 아직까지 순조롭다. 결과가 말해주듯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먼저 기선을 잡은 건 홈팀 울산이다. 울산은 전반 32분 최전방 공격수 마틴 아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인천도 반격했고, 간판 골잡이 무고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
2024.03.17 -
광주, 개막 2연승 질주...서울-전북은 2경기 무승
[매치리포트]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의 돌풍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1부로 승격하고 치른 지난 시즌에 깜짝 3위에 올랐던 광주는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대활약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던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서울과 K리그 전통의 강호 전북은 2경기째 승리 소식이 없다. 광주는 지난 2일 열린 2024 K리그 개막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희균과 가브리엘의 득점포를 앞세워 서울을 격파하고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광주의 선장 이정효 감독은 경기 내내 선수들을 향해 열정적으로 전술 지시를 내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강원과의 리그 2라운드에서도 승리는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10일 홈에서 치러졌던 강원과의 경기에서 4-2로 역전승하며 연..
2024.03.12 -
'선발' 박주영, 주전 맞아? 러시아전 슈팅 0개
[팀캐스트=풋볼섹션] 홍명보 감독의 무조건적인 신뢰를 받아왔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이 러시아전에서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평가전에서의 부진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이어갔다. 대한민국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월드컵 조별 라운드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 이근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러시아의 미드필더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하며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이날 대한민국은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홍명보 감독의 기대를 받으며 경기에 나섰으나 박주영의 움직임은 신통치 않았다. 사실 경기 중에 뛰는지 안 뛰는지 모를 정도였다. 그만큼 존재감이 없었다. 마치 볼을 피해다니는 듯했다. 그만큼 공격 진영에서..
2014.06.18 -
'이근호 선제골' 대한민국, 러시아와 아쉬운 1:1 무승부
[팀캐스트=풋볼섹션]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한민국이 부담감이 적지 않았던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무승부로 기록했다.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대한민국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에서 러시아와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이근호의 선제골로 먼저 앞섰지만, 이후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하는 데는 실패했다. 패하지 않고 승점 1점을 챙긴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박주영을 원톱으로 놓고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 등을 선발 기용한 대한민국은 전반전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러시아와의 중원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수비에서도 큰..
2014.06.18 -
대한민국, 마지막 평가전서 가나에 0:4 참패
[팀캐스트=풋볼섹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가나를 상대로 치른 최종 시험 무대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브라질 월드컵 전망을 어둡게 했다. 대한민국은 10일 오전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랭킹 37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무려 4골을 실점하며 0:4의 완패의 수모를 당했다. 총체적인 난국이었다. 공수에서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근심만 가득했다. 박주영을 원톱으로 세우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이청용을 배치한 대한민국은 의욕적인 자세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11분 가나에 실점하며 서서히 문제점을 드러냈다. 가나는 대한민국 측면 수비수 김창수의 백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부상자 대신 교체..
2014.06.10 -
대한민국, 그리스전 명단 발표...박주영 발탁
[팀캐스트=풋볼섹션] 소속팀에서 전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1년여 만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다음달 6일[한국시간] 원정으로 치러지는 그리스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발탁 여부를 놓고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박주영이 뽑혔고, 유럽파는 총 9명이나 선발이 됐다. 사실상 브라질 월드컵을 최종 엔트리로 봐도 무방하다. 현재 꾸릴 수 있는 최정예 멤버들이다. 우선 박주영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대표팀과 점점 거리가 멀어졌다. 당연히 월드컵 출전의 희망도 희미해져 갔다. 그런데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2부 리그에 속한 왓포드로 임대 이적하며 길고 길었던 어둠의 터..
2014.02.19 -
'아시아 강호는 옛말' 대한민국, FIFA 랭킹 61위
[팀캐스트=풋볼섹션] 홍명보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FIFA 랭킹 6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이젠 더 이상 아시아 축구의 맹주가 아니다. 그저 이빨 빠진 호랑이에 불과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랭킹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611위에 랭크됐다. 지난달보다 무려 8계단이나 내려앉았다. 1월 미국 전지훈련 동안 치른 세 차례의 평가전 결과가 순위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해외파 없이 국내파로만 대표팀을 꾸린 대한민국은 지난 1월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북중미의 축구 강호들과 잇따라 친선전을 치렀다. 상대는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이었고, 1승 2패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 특히 멕시코와 미국전에서는 각각 0:4와 0:2로 무릎..
201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