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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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감독 "동료간 충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팀캐스트=풋볼섹션] 카메룬 사령탑 폴커 핀케[66, 독일] 감독이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중 나온 베노잇 아수 에코토와 벤자민 무칸조 두 동료간의 충돌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메룬은 19일[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예선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어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대회 2패를 기록하게 된 카메룬은 남은 브라질과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카메룬은 수난의 연속이었다. 전반전에는 미드필더 알렉스 송이 상대 선수를 고의적으로 가격해 퇴장을 당했고, 특히 후반전에는 에코토와 무칸조가 서로 다툼을 벌이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오합지졸이 따로 없었다. 경기 후 핀케 감독은 영국 국영방송사 'BBC'를 통해 "나도 그 장면을 봤다. 이해할 수 ..
2014.06.19 -
제라드 "탈락한 기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아"
[팀캐스트=풋볼섹션] '축구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34, 리버풀]가 우루과이전에서 절대로 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내며 승리를 향한 투지를 붍태웠다. 제라드는 우루과이와의 일전을 앞두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위험에 처해 있다.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한다. 무조건 승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나리오다"며 "만약 패한다면, 우리는 길고 가혹한 여름을 보내게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서 탈락하면 선수들은 숨을 곳이 없다. 이는 선수들에게 매우 힘든 일이다. 나는 이미 그런 경험을 했다. 탈락의 기분을 잘 알기에 다시는 그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우루과이전에서 승리해 조기 탈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입..
2014.06.19 -
'탈락' 알론소 "스페인, 정신력 부족했어"
[팀캐스트=풋볼섹션]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2,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월드컵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정신력 부재를 꼽았다. 스페인은 가장 강력했던 브라질 월드컵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월드컵 참가 32개국 중 가장 먼저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1패를 안고 19일 새벽[한국시간] 칠레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스페인은 이날도 0;2 패배를 당하며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동시에 브라질 월드컵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예선 탈락은 1998년 이후 16년 만이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스페인은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1:5로 완패하며 위기에 몰렸고,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칠레전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씁쓸하게 패배했다. ..
2014.06.19 -
케이힐 "긍지 보여준 호주 대표팀이 자랑스럽다"
[팀캐스트=풋볼섹션] 호주의 백전노장 공격수 팀 케이힐[34, 뉴욕 레드불]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상대로 비록 패하기는 했어도 끝까지 멋진 경기를 펼친 것에 흡족해 했다. 호주는 19일[한국시간] 끝난 네덜란드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접전의 접전을 거듭한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한때는 네덜란드를 앞서며 승리를 기대케 하기도 했지만, 상대의 막강 공격진을 막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그래도 경기력에선 결코 네덜란드에 뒤지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호주는 조별 라운드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2패를 기록한 호주는 칠레에 덜미를 잡힌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과 함께 대회 첫 탈락의 불명예를 안았다. 호주는 스페인과의 마지막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가 끝..
2014.06.19 -
'만주키치 2골' 크로아티아, 카메룬 4:0 대파
[팀캐스트=풋볼섹션] 크로아티아가 돌아온 골잡이 마리오 만주키치의 활약에 힘입어 카메룬을 가볍게 물리치고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크로아티아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카메룬을 4:0으로 대파하고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한 크로아티아는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무조건 16강에 간다. 비기거나 패하면 탈락이다. 사무엘 에투가 부상으로 결장한 카메룬은 크로아티아전 패배로 스페인, 호주에 이어 대회 세 번째로 탈락자 명단에 올랐다. 카메룬은 전반전 중원의 핵심인 알렉스 송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그대로 무너지며 크로아티아에..
2014.06.19 -
스페인도 피해가지 못한 월드컵 '저주'
[팀캐스트=풋볼섹션] '무적함대' 스페인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스페인이 대회 2연패를 노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설마했던 월드컵 저주가 결국 스페인을 덮쳤다. 스페인은 대회 직전까지만 해도 개최국 브라질, '전차군단' 독일과 함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첫 경기 네덜란드전에서 1:5 완패를 당한 뒤 칠레와의 2차전에서도 0:2로 패하며 조별 라운드가 채 끝나기도 전에 광속 탈락했다. 사실 2연패는 힘들 것으로 예상은 했어도 예선에서 떨어지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다. 이쯤되면 떠오른 것이 있다. 바로 월드컵 저주다. 이 저주는 디펜딩 챔피언 즉 지난 대회 우승팀에만 유독 불운을 안겨줬다. 1962년 브라질 대회 이후 월드컵은..
2014.06.19 -
스페인, 칠레에 0:2 패배···예선 탈락
[팀캐스트=풋볼섹션]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디펜딩 챔피언 '무적함대' 스페인이 칠레전에서도 패하며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스페인은 19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있는 에스타디오 마라카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칠레에 뼈아픈 0:2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호주와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칠레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페인을 침몰시키며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서 호주를 제압한 칠레는 스페인마저 무너뜨리며 같은 B조의 네덜란드와 함께 가장 빨리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비 마르티네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며 네덜란드전과는 조금 ..
201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