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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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발리' 케이힐, 경고 누적으로 3차전 결장
[팀캐스트=풋볼섹션] 호주의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34, 뉴욕 레드불]이 네덜란드전을 끝으로 조기에 브라질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경고 누적에 따른 3차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호주가 2연패로 사실상 탈락이 결정된 것. 케이힐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치러진 네덜란드와의 조별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해 건재함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지난 칠레전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번 네덜란드전에서도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득점 장면은 환상적이었다. 케이힐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1분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네덜란드에 거침없는 일격을 가했다. 실점한지 불과 1분 만에 나온 케이힐의 멋진 동점골이다. 케이힐은 이후에도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네덜란드의 수..
2014.06.19 -
네덜란드, 호주에 3:2 신승...사실상 16강 확정
[팀캐스트=풋볼섹션] 아르옌 로벤과 로빈 반 페르시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네덜란드에 또 한 번 승리를 안겼다. 네덜란드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린 2014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호주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대회 2승째를 올리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칠레전에서 대패하지 않는 이상 무난히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스페인전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렸던 로벤과 반 페르시는 호주를 상대로도 골 맛을 봤다. 로벤은 영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반 페르시는 팀이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벤과 반 페르시는 3골을 기록 중인 득점 선두 독일의 토마스 뮐러와 어깨를 나..
2014.06.19 -
토레스 "경기 출전하는 것보다 팀 승리가 우선"
[팀캐스트=풋볼섹션]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0, 첼시]가 자신의 출전보다 위기에 놓인 팀이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하며 칠레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예선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승리한 네덜란드였다.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하는 듯했지만, 내리 5골을 실점하며 1:5로 졌다. 네덜란드전 대패로 스페인은 당장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예선 탈락은 생각하지 않고 있으나 칠레와의 2차전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승리하지 못하면 16강행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이에 토레스는 칠레전을 앞두고 투지를 불태웠다. 토레스는 경기 전 기자회..
2014.06.18 -
데 로시 "이탈리아, 최소 준결승이 목표"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주리'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 로시[30, AS 로마]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소한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14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냈지만, 브라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 '전차군단' 독일에 비해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다. 때문에 잉글랜드 등과 함께 우승 후보군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데 로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훌륭하다.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지고 있고, 약체도 없다"라고 말한 뒤 "우린 정상에 올랐던 지난 2006년 독일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가..
2014.06.18 -
'동점골' 케르자코프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
[팀캐스트=풋볼섹션] 러시아의 베테랑 공격수 알렉산더 케르자코프[31, 제니트]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수문장 이고르 아킨페예프 골키퍼를 옹호했다. 아킨페예프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해 러시아의 골문을 지켰다. 아킨페예프는 후반 중반까지 대한민국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23분 이근호에게 실점을 내줬다. 충분히 막을 수도 있었던 슈팅을 실수로 놓치고 말았다. 이 실점으로 러시아는 패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빠른 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케르자코프가 후반 29분 문전 혼전 상..
2014.06.18 -
'MOM' 오초아 "브라질전 선방, 최고의 활약"
[팀캐스트=풋볼섹션] 멕시코 수문장 길레르모 오초아[28, 아작시오] 골키퍼가 브라질전 선방쇼에 대해 경력 최고의 활약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끝난 멕시코와의 조별 라운드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네이마르를 앞세워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을 터뜨리는 데는 실패했다. 결정적인 슈팅이 모두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오초아는 카메룬전에 이어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멕시코의 골문을 지켰다. 그리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방어를 선보였다. 오초아는 전반 25분 네이마르의 헤딩슛을 손을 뻗어 막아냈고, 이어 후반 23분 다시 네이마르의 슈팅을 선방했다. 천하의 네이마르도 오초아 앞에선 평범한 공격수에 불과했다. 오초아의 선방쇼는 후반 막판까지 계속됐다. 오초아는..
2014.06.18 -
[종료] 2014 브라질 월드컵 빅매치 H - 러시아 vs 대한민국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