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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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9경기 출장정지...4개월 중징계
[팀캐스트=풋볼섹션]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가 상대 선수를 물어뜯은 혐의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이제 더 이상 브라질 월드컵에서 수아레스가 뛰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브라질 월드컵 D조 예선 3차전에서 후반전 상대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깨무는 엽기적 행각을 벌였다. 공격 상황에서 키엘리니가 박스 안에서 거칠게 수비를 하자 그의 어깨를 깨물었다. 경기 당시 수아레스는 다행히 심판의 눈을 피하며 경고, 퇴장과 같은 카드는 받지 않았다. 경기에서도 승리해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수십대의 카메라에 키엘리니를 향해 이빨 공격을 가하는 장면이 그대로 포착, 경기 ..
2014.06.27 -
'퇴장' 페페 "포르투갈, 아직 희망은 있어"
[팀캐스트=풋볼섹션] 포르투갈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페페[31, 레알 마드리드]가 가나와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16강 진출을 강력히 원했다. 포르투갈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전면에 내세워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2경기를 치른 결과는 참담했다.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는 수비수 페페의 퇴장 악재 속에 0:4로 완패했고, 승리가 절실했던 미국전에서는 간신히 2:2로 비겼다. 미국전 무승부로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가나와의 최종전이 남은 상태지만, 예선 탈락이 유력하다. 그래도 일말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포르투갈이 가나에 대승을 거두고, 독일과 미국 경기에서 한 팀이 대패하는 것이다.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를 수 있..
2014.06.26 -
히츠펠트 감독 "샤키리, 오늘 존재감 증명했어"
[팀캐스트=풋볼섹션] 스위스의 오트마르 히츠펠트[65, 독일] 감독이 온두라스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맹활약한 세드란 샤키리[22, 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스위스는 26일[한국시간] 온두라스를 상대로 브라질 월드컵 E조 예선 최종전을 치렀다. 16강 진출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었던 중요한 경기였다. 다행히 에이스 샤키리가 엄청난 활약을 펼쳐준 덕분에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스위스는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샤키리다. 이전 2경기서 부진하며 비난을 받았던 샤키리는 온두라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으로 스위스를 16강에 올려놓았다. 에이스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샤키리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6..
2014.06.26 -
벤제마 "에콰도르전, 이기고 싶었다" 아쉬움
[팀캐스트=풋볼섹션] '뢰블레 군단'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26, 레알 마드리드]가 에콰도르전 무승부 결과에 다소 실망감을 내보이며 다음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치러진 에콰도르와의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6강에 진출하는 데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10명이 싸운 에콰도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프랑스는 선발진에 변화를 주면서 여유있게 에콰도르전에 임했다. 프랑스는 자신감이 넘쳤다.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를 몰아붙였고, 후반 초반에는 에콰도르의 주장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전 경기처럼 대량 득점이 기대됐다. 하지..
2014.06.26 -
보스니아 감독 "당당히 돌아갈 수 있게 됐어"
[팀캐스트=풋볼섹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대표팀의 사페트 수시치[59] 감독이 월드컵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에서 첫 승리를 따낸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스니아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이란을 3:1로 완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미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된 보스니아였지만, 월드컵 첫 승이라는 역사를 만들며 첫 월드컵에서 아름답게 퇴장했다. 월드컵 첫 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이란전에 나선 보스니아는 공격적인 축구로 값진 승리를 낚았다. 전반 23분 간판 골잡이 에딘 제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보스니아는 후반전에 터진 미랄렘 피야니치와 아브디야 브르샤예비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이란을 격파했다. 이란은 승리했더라면 16강에 갈..
2014.06.26 -
프랑스, 스위스와 함께 나란히 16강 진출
[팀캐스트=풋볼섹션] 조별 라운드 무패의 성적을 거둔 '아트사커' 프랑스가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를 대파한 스위스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에콰도르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프랑스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난 남아공 대회 예선 탈락의 수모를 깨끗하게 씼었다. 에콰도르는 예선 탈락했다. 이미 앞선 2경기서 2승을 챙긴 프랑스는 파트리르 에브라, 마티유 발부에나 등 주전을 대거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채 에콰도르전에 임했다. 무승부만 거두어도 1위가 가능했던 프랑스의 여유였다. 무리할 이유가 없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에콰도르와의 경기에 나선 프랑..
2014.06.26 -
'슈퍼스타' 메시, 3경기 연속골...브라질 월드컵 장악
[팀캐스트=풋볼섹션] 아르헨티나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그 어떤 대회 때보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표팀에서의 부진은 이제 옛말이 됐다. 메시는 유독 대표팀으로 나선 메이저대회에서 기대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였던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1골을 넣는 데 그쳤고, 이듬해 열린 2007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고작 2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의 중심이 된 뒤로도 부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1년 자국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메시를 향한 비난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이 부임한 후 메시는 완전히 달라..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