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달글리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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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달글리시 감독님, 그동안 고마웠어요"
[팀캐스트=풋볼섹션]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케니 달글리시 감독의 경질 소식에 아쉬워하며 그동안 팀을 이끌어준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리버풀은 시즌이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달글리시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이번 시즌 칼링컵에서 우승을 안겨줬지만, 리그에서의 부진이 원인이었다. 달글리시 감독은 지난 2011년 1월 로이 호지슨 감독에 이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 팬들은 '왕의 귀환'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고, 선수들 역시 반색했다. 하지만, 달글리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남기고 다시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 칼링컵과 FA컵 결승에 올려놓으며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리그 성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리버풀은 기복이 심한 경기력 탓에 리그 8위에 머물렀고..
2012.05.18 -
리버풀, '레전드' 달글리시 감독 전격 경질
[팀캐스트=풋볼섹션] 케니 달글리시가 리버풀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리버풀은 달글리시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이 16일 밤[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달글리시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달글리시 감독은 1991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22년 만에 다시 한 번 팀에서 쫒겨나며 자신의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겼다. 달글리기 감독은 지난해 1월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구제하기 위해서 리버풀로 돌아왔다. 로이 호지슨 감독 후임으로 리버풀을 사령탑에 오른 달글리시는 이번 시즌 칼링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FA컵에서는 결승 진출이라는 나름 만족스러운 성과를 이끌어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의 책임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 리버풀은 들쑥날쑥한 ..
2012.05.17 -
달글리시 감독 "수아레즈가 있다는 것은 행운"
[팀캐스트=풋볼섹션] 리버풀의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노르위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를 칭찬하면서 팀이 무실점으로 승리한 것에 대해 기뻐했다. 리버풀은 한국 시간으로 29일 새벽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르위치 시티와의 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해트트릭을 달성한 수아레즈다. 수아레즈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혼자서 3골을 폭발시키며 리버풀의 승리를 견인했다. 수아레즈는 전반 24분과 28분 연속골을 터뜨렸고, 후반 막판에는 30미터가 넘는 위치에서 슈팅을 때려 노르위치 시티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수아레즈는 찰나의 순간에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리버풀 이적 후 첫 해트..
2012.04.29 -
달글리시 감독 "FA컵 결승 진출 자랑스럽다"
[팀캐스트=풋볼섹션] 리버풀의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튼을 꺾고 FA컵 결승에 진출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기뻐했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에버튼과의 2011-12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지난 2005-06시즌 우승한 이래 6년 만에 다시 FA컵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칼링컵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또 한 번 컵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은 전반 24분 어설픈 수비로 에버튼의 니키차 옐라비치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실점 이후 반격을 시도했지만, 에버튼의 탄탄한 수비력을 뚫기 쉽지 않았다. 결정적인..
2012.04.15 -
'첫 홈 패배' 리버풀, 리그 4위 어려울 듯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승점 사냥에 실패한 리버풀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렵게 됐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앤필드 홈 경기장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내리 2골을 실점하며 1:2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는 리버풀이 이번 시즌 홈에서 기록한 첫 패배다. 아스날전 역전패로 리버풀은 리그 4위의 꿈도 점점 멀어져갔다. 리그 4위 아스날과의 격차가 승점 10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자력으로는 4위에 오를 수 없다. 따라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의 복귀가 희박해졌다. 리버풀은 앞선 두 시즌에도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
2012.03.04 -
달글리시 감독 "맨유전, 최선을 다한다면 승리도 가능"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전을 앞둔 리버풀의 케니 달글리시[60, 스코틀랜드] 감독이 상대를 경계하면서도 넘치는 자신감을 애써 숨기지는 않았다. 지난 7일[한국시간]에 끝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리그 7위로 내려앉은 리버풀은 1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4위 자리 경쟁을 위해서 승점이 필요하다. 이는 선두 탈환을 노리는 맨유도 마찬가지다. 리버풀은 원정 경기라는 부담은 있지만, 달글리시 감독 부임 후 최근 맨유와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리버풀로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다. 달글리시 감독은 축구 전문 언론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전에 자신감을..
2012.02.11 -
달글리시 감독 "수아레즈, 컨디션 매우 좋아"
[팀캐스트=풋볼섹션] 리버풀의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출장 정지 징계에서 풀린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25, 우루과이]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했다. 수아레즈는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8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FA는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패트릭 에브라에게 욕설과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아레즈에게 8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FA의 이번 중징계로 수아레즈는 한 달 넘게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리그 경기는 물론이고 칼링컵과 FA컵에도 결장했다. 팀의 간판 공격수를 잃은 리버풀로선 최악의 결과였다. 그러나 기우였다. 리버풀은 수아레즈가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달성했다. 리..
201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