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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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감독 "당당히 돌아갈 수 있게 됐어"
[팀캐스트=풋볼섹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대표팀의 사페트 수시치[59] 감독이 월드컵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에서 첫 승리를 따낸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스니아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이란을 3:1로 완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미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된 보스니아였지만, 월드컵 첫 승이라는 역사를 만들며 첫 월드컵에서 아름답게 퇴장했다. 월드컵 첫 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이란전에 나선 보스니아는 공격적인 축구로 값진 승리를 낚았다. 전반 23분 간판 골잡이 에딘 제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보스니아는 후반전에 터진 미랄렘 피야니치와 아브디야 브르샤예비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이란을 격파했다. 이란은 승리했더라면 16강에 갈..
2014.06.26 -
'슈퍼스타' 메시, 3경기 연속골...브라질 월드컵 장악
[팀캐스트=풋볼섹션] 아르헨티나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그 어떤 대회 때보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표팀에서의 부진은 이제 옛말이 됐다. 메시는 유독 대표팀으로 나선 메이저대회에서 기대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였던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1골을 넣는 데 그쳤고, 이듬해 열린 2007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고작 2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의 중심이 된 뒤로도 부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1년 자국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메시를 향한 비난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이 부임한 후 메시는 완전히 달라..
2014.06.26 -
'메시 2골'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물리치고 16강
[팀캐스트=풋볼섹션] 리오넬 메시가 맹활약한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며 조 1위로 무난히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3차전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메시는 2골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패한 나이지리아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친 나이지리아는 비록 졌지만, 조 2위 자리를 확보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16년 만의 16강이다. 경기는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아르헨티..
2014.06.26 -
페케르만 감독 "콜롬비아, 경기 할 때 마다 성장"
[팀캐스트=풋볼섹션] 콜롬비아의 호세 페케르만[64, 아르헨티나]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계속되고 있는 상승세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콜롬비아는 주포 라다멜 팔카오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월드컵 본선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곱지 못한 시선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모두 틀렸다. 콜롬비아는 조별 예선 첫 경기부터 막강 화력을 뽐내며 화려하게 비상했다.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겠으나 어떤 사람들은 콜롬비아를 우승 후보로 손꼽고 있을 정도다. 예선 3경기서 기록한 콜롬비아의 성적은 대단하다. 일단 전승을 올렸다. 그리스를 3:0으로 격파한 것을 시작해 코트디부아르전 2:1 승, 일본전 4:1 승리를 거뒀다. 우려하던 공격은 무려 9골을 폭발시켰다. 조 1위로 16강에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팔카오의 공..
2014.06.25 -
프란델리 사퇴, 만치니-알레그리 등 차기 사령탑 물망
[팀캐스트=풋볼섹션] 브라질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한 이탈리아가 팀을 이끄는 선장을 잃었다. 하루 빨리 팀을 재정비해야 한다. 당장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유로 2016 예선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아왔던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공식적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열린 우루과이와의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패한 뒤 "협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하며 전격 사퇴를 결정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태였지만, 저조한 월드컵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후임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차기 사령탑 내정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란델리 감독과 함께 이탈리아 축구협회 수장인 지안카..
2014.06.25 -
주니가 "우루과이, 수아레스 없어도 강해"
[팀캐스트=풋볼섹션] 브라질 월드컵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주니가[28, 나폴리]가 16강전 상대로 결정된 우루과이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콜롬비아는 25일[한국시간] 끝난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4:1로 대파하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죽음의 D조에서 힘들게 생존한 우루과이다. 우루과이는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지만, 콜롬비아에 호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의 간판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깨무는 돌발행동으로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징계가 내려진다면 최소 1경기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 수아레스..
2014.06.25 -
'탈락' 프란델리 감독 "협회에 사임 의사 전달했다"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체사레 프란델리[56]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예선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후임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우루과에 0:1로 졌다. 이 패배로 이탈리아는 조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회 연속 월드컵 예선 탈락이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축구종가' 잉글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끝에 2:1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역시 이탈리아다는 찬사가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그러나 코스타리카, 우루과이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최악의 결과를..
201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