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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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펠트 감독 "이제는 축구 방송인" 은퇴 선언
[팀캐스트=풋볼섹션] 스위스의 오트마르 히츠펠트[65, 독일] 감독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더이상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겠다고 밝히며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스위스는 2일[한국시간] 끝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리오넬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스위스는 연장 후반 막판에 결승골을 실점하며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히츠펠트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스위스 선수들은 존경을 받을 것이다"라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히츠펠트 감독은 이어 향후 거취에 대해 설명했다. 히츠펠트 감독은 "나의 감독 생활은 끝났다..
2014.07.02 -
8강 대진 확정...조 1위 모두 8강행 눈길
[팀캐스트=풋볼섹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조별 라운드에서 1위로 16강에 올랐던 8개 팀이 모두 약속이라도 한듯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4강을 향한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강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였던 브라질과 칠레의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최종 승자가 결정됐다. 승자는 개최국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승부차기에서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의 활약을 앞세워 칠레를 3:2로 물리치고 가까스로 8강에 선착했다. 칠레는 믿었던 3명의 키커가 실축하며 16강에서 눈물을 흘렸다. 힘들게 칠레를 제압한 브라질의 8강 상대는 콜롬비아로 결정이 됐다. 콜롬비아는 브라질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제임스 로드리게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루이스 수아레스가 징계로 빠진 우루과이를 2:0으..
2014.07.02 -
벨기에, 미국 2:1 격파...28년 만에 8강행
[팀캐스트=풋볼섹션] 벨기에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을 꺾고 8강에 진출하며 유럽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벨기에의 합류로 8강에 진출한 유럽팀은 4개국으로 늘었다. 벨기에는 2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4위를 차지했던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미국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장전서 벨기에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미국은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벨기에가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미국은 그..
2014.07.02 -
'메시 도움' 아르헨티나, 스위스 물리치고 8강 진출
[팀캐스트=풋볼섹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연속골 행진을 마감했지만, 스위스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스위스를 제치고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후반에 터진 앙헬 디 마리아의 천금과 같은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3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8강으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에이스' 메시를 비롯해 디 마리아, 에제키엘 라베치, 곤잘로 이과인을 공격진에 배치했지만, 전반전은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
2014.07.02 -
쉬를레 "선제골, 운도 좀 따랐어"
[팀캐스트=풋볼섹션] 독일 공격수 안드레 쉬를레[23, 첼시]가 알제리전에서 넣은 자신의 선제골에 대해 운이 조금은 작용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1일[한국시간] 끝난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2:1의 진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독일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알제리도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전후반 90분 동안 알제리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독일은 득점에 실패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8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한 쉬를레가 독일에 선제골을 선사했다. 쉬를레는 연장 시작 3분 만에 토마스 뮐러가 올려준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힐킥으로 연결해 알제리의 골망을 갈랐다. 쉬를레의 골로 분위기를 탄 독일은 이후 경기..
2014.07.01 -
나이지리아 감독 "프랑스전 주심, 실수 많았어"
[팀캐스트=풋볼섹션] 프랑스에 패하며 탈락한 나이지리아의 스테판 케시[52] 감독이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심판의 판정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나이지리아는 1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0:2로 졌다.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후반 막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는 프랑스에 전혀 밀리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했고, 전반 19분에는 먼저 상대의 골문을 열기도 했다. 최전방 공격수 엠마누엘 에메니케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에메니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나이지리아는 이후에도 프랑스를 지속적으로 괴롭혔지만, 후반전에 찾..
2014.07.01 -
'결승골' 포그바 "독일? 누구도 두렵지 않아"
[팀캐스트=풋볼섹션]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프랑스를 8강에 올려놓은 폴 포그바[21, 유벤투스]가 어떠한 팀도 두렵지 않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끝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후반 중반까지 득점 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프랑스는 후반 34분에 나온 포그바의 선제골로 어렵게 리드를 잡았고, 경기 막판 상대 수비수 조셉 요보의 자책골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를 낚았다.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오르게 된 프랑스는 이제 '전차군단' 독일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독일은 프랑스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치러진 알제리와의 16강전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
201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