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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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도 피해가지 못한 월드컵 '저주'
[팀캐스트=풋볼섹션] '무적함대' 스페인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스페인이 대회 2연패를 노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설마했던 월드컵 저주가 결국 스페인을 덮쳤다. 스페인은 대회 직전까지만 해도 개최국 브라질, '전차군단' 독일과 함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첫 경기 네덜란드전에서 1:5 완패를 당한 뒤 칠레와의 2차전에서도 0:2로 패하며 조별 라운드가 채 끝나기도 전에 광속 탈락했다. 사실 2연패는 힘들 것으로 예상은 했어도 예선에서 떨어지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다. 이쯤되면 떠오른 것이 있다. 바로 월드컵 저주다. 이 저주는 디펜딩 챔피언 즉 지난 대회 우승팀에만 유독 불운을 안겨줬다. 1962년 브라질 대회 이후 월드컵은..
2014.06.19 -
스페인, 칠레에 0:2 패배···예선 탈락
[팀캐스트=풋볼섹션]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디펜딩 챔피언 '무적함대' 스페인이 칠레전에서도 패하며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스페인은 19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있는 에스타디오 마라카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칠레에 뼈아픈 0:2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호주와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칠레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페인을 침몰시키며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서 호주를 제압한 칠레는 스페인마저 무너뜨리며 같은 B조의 네덜란드와 함께 가장 빨리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비 마르티네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며 네덜란드전과는 조금 ..
2014.06.19 -
'환상의 발리' 케이힐, 경고 누적으로 3차전 결장
[팀캐스트=풋볼섹션] 호주의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34, 뉴욕 레드불]이 네덜란드전을 끝으로 조기에 브라질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경고 누적에 따른 3차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호주가 2연패로 사실상 탈락이 결정된 것. 케이힐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치러진 네덜란드와의 조별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해 건재함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지난 칠레전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번 네덜란드전에서도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득점 장면은 환상적이었다. 케이힐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1분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네덜란드에 거침없는 일격을 가했다. 실점한지 불과 1분 만에 나온 케이힐의 멋진 동점골이다. 케이힐은 이후에도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네덜란드의 수..
2014.06.19 -
네덜란드, 호주에 3:2 신승...사실상 16강 확정
[팀캐스트=풋볼섹션] 아르옌 로벤과 로빈 반 페르시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네덜란드에 또 한 번 승리를 안겼다. 네덜란드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린 2014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호주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대회 2승째를 올리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칠레전에서 대패하지 않는 이상 무난히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스페인전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렸던 로벤과 반 페르시는 호주를 상대로도 골 맛을 봤다. 로벤은 영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반 페르시는 팀이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벤과 반 페르시는 3골을 기록 중인 득점 선두 독일의 토마스 뮐러와 어깨를 나..
2014.06.19 -
토레스 "경기 출전하는 것보다 팀 승리가 우선"
[팀캐스트=풋볼섹션]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0, 첼시]가 자신의 출전보다 위기에 놓인 팀이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하며 칠레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예선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승리한 네덜란드였다.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하는 듯했지만, 내리 5골을 실점하며 1:5로 졌다. 네덜란드전 대패로 스페인은 당장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예선 탈락은 생각하지 않고 있으나 칠레와의 2차전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승리하지 못하면 16강행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이에 토레스는 칠레전을 앞두고 투지를 불태웠다. 토레스는 경기 전 기자회..
2014.06.18 -
데 로시 "이탈리아, 최소 준결승이 목표"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주리'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 로시[30, AS 로마]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소한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14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냈지만, 브라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 '전차군단' 독일에 비해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다. 때문에 잉글랜드 등과 함께 우승 후보군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데 로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훌륭하다.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지고 있고, 약체도 없다"라고 말한 뒤 "우린 정상에 올랐던 지난 2006년 독일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가..
2014.06.18 -
'MOM' 오초아 "브라질전 선방, 최고의 활약"
[팀캐스트=풋볼섹션] 멕시코 수문장 길레르모 오초아[28, 아작시오] 골키퍼가 브라질전 선방쇼에 대해 경력 최고의 활약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끝난 멕시코와의 조별 라운드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네이마르를 앞세워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을 터뜨리는 데는 실패했다. 결정적인 슈팅이 모두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오초아는 카메룬전에 이어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멕시코의 골문을 지켰다. 그리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방어를 선보였다. 오초아는 전반 25분 네이마르의 헤딩슛을 손을 뻗어 막아냈고, 이어 후반 23분 다시 네이마르의 슈팅을 선방했다. 천하의 네이마르도 오초아 앞에선 평범한 공격수에 불과했다. 오초아의 선방쇼는 후반 막판까지 계속됐다. 오초아는..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