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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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노장들 줄줄이 탈퇴...반 봄멜도 떠난다
[팀캐스트=풋볼섹션] AC 밀란 소속의 노장 선수들이 올 여름 줄줄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 출신의 미드필더 마르크 반 봄멜[35]도 고국 네덜란드로 복귀한다. 반 몸멜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란을 떠나 네덜란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노인클럽'으로 불렸던 AC 밀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한 4명의 노장 선수가 잇따라 팀을 떠나게 됐다. 반 봄멜에 앞서 수비수 알렉산드로 네스타를 시작으로 젠나로 가투소, 필리포 인자기가 차례로 올 시즌을 마친 뒤 밀란을 떠난다고 공표한 바 있다. 반 봄멜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스타와 인자기, 가투소처럼 10년 이상 뛴 것은 아니지만, 나 역시 밀란을 떠나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이다. 가족을 위해 이..
2012.05.13 -
디 나탈레 "앞으로 2-3년은 더 뛸거야"
[팀캐스트=풋볼섹션] 2연속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던 우디네세의 골잡이 안토니아 디 나탈레[34, 이탈리아]가 2-3년은 더 현역으로 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은퇴설을 일축했다. 디 나탈레는 지난달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가 세리에 B 경기 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뒤 다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는 "유로 2012가 끝나면 은퇴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당장 그라운드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디 나탈레는 주말로 예정된 카타니아와의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년은 더 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디 나탈레는 "나는 앞으로 2-3년은 더 현역으로 뛰고 싶은 생..
2012.05.11 -
네스타 "밀란 떠난다...미국행 고려 중"
[팀캐스트=풋볼섹션] AC 밀란의 레전드 알레산드로 네스타[36, 이탈리아]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네스타는 10일 저녁[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여름 밀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네스타는 "이번 시즌이 밀란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다. 나는 밀란을 떠난다"라고 말하며 10년 동안의 밀란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나 자신이 팀에서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싶다. 그래서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이탈리아와 유럽은 이제 내가 뛸 무대가 아니다"라고 이적하는 이유를 설명한 그는 "아직까지 어떠한 팀과도 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미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미국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네스타는 "좀 더 축구를 즐기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
2012.05.11 -
인테르, 우디네세 3:1로 격파...3위 보인다
[팀캐스트=풋볼섹션] 이번 시즌 성적 부진으로 고심하던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이 어느새 리그 3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는 25일[한국시간] 열린 세리에 A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웨슬리 스네이더의 활약을 앞세워 우디네세를 3:1로 제압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우디네세를 상대로 거둔 역전승으로 인테르는 승점 52점을 확보하며 노바라에 덜미를 잡힌 리그 3위 라치오와의 격차를 승점 3점을 좁혔다. 따라서 인테르는 남은 리그 경기를 통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인테르는 전반 시작 6분 만에 우디네세의 수비수 다닐로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불안한 출발이었다. 하지만,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금새 동..
2012.04.26 -
모로시니, 세리에 B 경기 중 심장마비로 사망
[팀캐스트=풋볼섹션]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이 또 한 번 발생하고 말았다. 이탈리아 출신의 현역 축구 선수가 경기를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B[2부리그] 소속의 리보르노에서 뛰던 미드필더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25]가 경기 중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모로시니는 한국 시간으로 15일에 열린 페스카라와의 세리에 B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뛰던 중 전반 31분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급히 의료진이 선수에게 달려가 응급처치를 했지만, 선수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망 요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진 상태다. 이탈리아 U-21 대표팀을 지낸 바 있는 모로시니는 지난 2005년 우디네세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이후 볼로냐, 레지나, 칼초 파도바, 비첸자 칼초 등으로 임대를..
2012.04.15 -
인테르, 제노아와 접전 벌인 끝에 5:4로 승리
[팀캐스트=풋볼섹션] 인터 밀란이 최근 성적 부진의 이유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한 직후 벌어진 제노아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는 1일[한국시간] 쥬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의 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하면서 리그 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질된 라니에리 감독 대신 안드레아 스타라마키오니 감독대행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인테르는 이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제노아를 상대로 무려 5골을 폭발시켰다. 페널티킥으로 상대에 3골을 내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 인테르는 전반 시작 13분 만에 밀리토의 선제골로 리드를..
2012.04.02 -
'말총머리' 바조 "유벤투스, 스쿠데토 획득 가능해"
[팀캐스트=풋볼섹션] 90년대 이탈리아 최고의 축구스타로 군림했던 로베르토 바조[45]가 친정팀 유벤투스에 대해 스쿠데코[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휘장] 회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리그 28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패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1위 자리는 유벤투스가 아닌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그 경기 중 절반인 무려 14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사냥에 실패한 것이 원인이다. 다행히도 밀란과의 격차는 크지 않다. 불과 승점 4점 차이다.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한 수치다. 이에 과거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바조는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친정..
2012.03.21